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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한해도 이제 몇시간 안남았네요..
저에게 있어선 올 한해가 그동안 살아왔던 열아홉해만큼의 가치와 맞먹는 한해같습니다.. 기억을 곱씹으며 생각나는 사건들을 꼽자면..
- 재수생, 기숙학원에 가다.. 난생 처음으로 일주일 이상 집을 벗어나 보았네요 ^^;; 실제로 2007년은 아니구.. (2006년 12월 20일.. 4시.. 시간까지 생생히 기억한다는 ㅠㅠㅎ;;) 061220 ~ 071112 까지.. 부산 토박이인 제가 경기도까지 가서 11개월을 지냈네요.. 올해의 대부분의 사건들은 여기서 일어났고 또 저를 많이 변화시켰습니다. 약간은 사람 사귀는 법도 모르던 소심한 제가 약간은 적극적으로 바뀌기도 했구요 ^^ 결과도 좋게 나와서.. 물론 좋고.. 여튼 인생을 조금 배웠다고나 할까요??
- 수능, 또 한번의 도전.. 작년에 쓴맛을 봤던만큼 올해는 그러지 않으리라.. 당일날 아침까지도 두근두근.. 재수생에게 과분한 관심들..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긴장을 풀고 시험에 임했습니다.. 덕분에 좋은 결과로 보답했네요 ^^.. 흔히들 말하시는 크리티컬이 터져서 ㅋㅋ..
- 서울행, 혼자만의 시간.. 수능 치고 바로 논술 때문에 서울로 향했습니다.. 신사역 근처에서 살았었는데.. 기숙학원에서는 매일 깨워주는 사감선생님들이 있고, 세끼 식사를 제공했었답니다. 그런데 이젠 누군가가 깨워주지도, 밥을 챙겨주지도 않는.. 집 떠나 고생한다는 말이 맞더군요. 하지만 한달 조금 넘는 시간동안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도 해보고, 앞으로의 진로에 있어서도 결정을 내리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.. 현대인에게 부족한 사색의 시간.. 혼자가 되어봐야 사색을 할 수 있다고.. 누군가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구요??
쓰다보니 반성해야 할 점들도 많이 보이고..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네요.. 주저리주저리.. 오늘도 여전히 두서없는 포스팅입니다 ^^;;
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^^ 블로그 방문해주시는 여러분들도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, 기분좋게 다가오는 새해를 맞자구요~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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